개천예술제 창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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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개천예술제 창제자

노원 이용준 선생

서양음악 작곡가

노원 이용준은 1905년 경남 통영(충무)태생으로 1928년 일본 오사카 관서음악학교를 졸업하여 작곡, 관현악 지휘 등 음악활동을 하다가 1932년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사 문예부에 입사하여 작곡을 발표하였다.

1943년 전 만주국예문협회근무, 차문수 방송국 관현악단에서 지휘하였으며, 1946년 통영 수산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1948년부터 10여년간 진주여중, 여고에서 음악교사를 역임하면서, 진주여고 교가, 졸업가를 작곡하였다.

오페레타 [연꽃은 진흙에서 피다], [콩쥐팥쥐,] [양산가], [견우직녀], [바보온달]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작사로는 [자장가] 등이있다.

1949년부터 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의 발기인으로 활동하면서 합창, 취주악, 피아노 등의 경연대회를 열었다.

1954년에는 김재수와 당시 진주봉래초등학교 및 진주천전초등학교 등 진주시내의 초등학교에서 합창단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1955년에는 개천예술제가 전국적인 규모로 확장되면서 진주지역 외의 많은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당시 진주극장에서 독주를 비롯하여, 독장, 중창, 합주 등의 음악 공연을 펼쳤다.

1958년에는 개천예술제 음악부에 작곡부문이 신설되면서 진주지역에서도 작곡활동이 더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1962년에 서울로 이주하여, 1964년 지구레코드사에서 작곡집(가요곡)을 펴내고, 1991년 향년 86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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